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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를 읽고]장자명/「독특한 마사지」환경오염 유발

입력 | 1998-09-15 19:26:00


8일자 ‘미즈 & 미스터’란에 실린 여성들의 마사지요법 관련 기사에 대해 의견이 있다.

기사는 여러가지 독특한 마사지가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것과 그에 따른 부작용을 언급하고 있다.

탄력있는 피부를 갖고 싶어 하는 것이 여성의 심리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목욕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사지 장면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

마사지는 공중 목욕탕에서 지켜야 할 예의에 어긋난다. 주로 쓰이는 마사지 재료인 마요네즈 우유 오일 요구르트 등은 얼마나 많은 수질오염을 일으키는가.

독특한 마사지 요법도 좋고 피부미용도 좋다. 하지만 자신만의 피부를 위한 마사지가 환경을 더럽히고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칠 수도 있음을 고려했으면 한다.

장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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