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에는 아직 도서관이 없다. 기반시설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 아직 문을 열지 못한 것이다. 그런 신도시의 도서관 공백을 메워 주는 것은 대형 도서전문 유통점. 단순히 책만 파는 서점이 아니다. 둘러 앉아서 책도 읽고 가벼운 음식도 먹을 수 있는 휴게실형 서점이다.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일산과 분당의 신도시형 대형서적유통점을 찾아가 보자.》
◇ 서점에 문화센터 갖춰 ◇
▼정글북〓‘도서관+서점+문화센터’형. 주엽사거리 한솔코아 3층에 있다. 1천여평에 1백만권을 전시한 서점을 비롯, 문구 음반 완구 스티커포토숍이 나란히 있다. 개가식 도서관 개념을 도입, 1백석 가까운 좌석에서 앉아 편안하게 ‘눈치 안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배달서비스도 해준다. 전화와 인터넷 웹사이트(www.junglebook.co.kr)로 주문을 받는다. △주부문예교실 △영어회화클럽 등 문화이벤트, 작은 음악회(매달 두차례) 등 문화행사도 갖는다. 연중무휴이며 영업시간은 오전10시∼오후7시. 0344―910―5800∼2
◇ 참고서등 할인매장형 ◇
▼주엽문고〓할인매장형. 주엽동 그랜드백화점 옆 삼희프라자 2층에 있다. 3백50평 공간에 15만권을 보유하고 있다. 할인율은 △소설 수필 등 단행본 15% △아동서적 15∼50% △전집 30∼70% △중고생 참고서 20%. 잡지류는 제외된다. 요즘은 재고도서전을 통해 단행본을 1천5백∼3천원에 판매중. 좌석도 30석이 있다. 연중 무휴(설 추석 제외)이며 영업시간은 오전9시반∼오후10시. 0344―919―4500
〈일산〓이승재기자〉sjda@donga.com
◇ 만화영화 상영 「인기」◇
▼을지서적〓서울 을지서적의 분당점으로 아동문화센터형. 야탑동 야탑전철역 앞 LG하이프라자 3,4층에 있다. 5백여평 공간에 15만여권 전시중. △도예 민화 무료교양강좌 △어린이 종이접기교실 △구연동화대회를 수시로 연다. ‘북클럽’회원이 되면 최고 1천만원까지 보상하는 상해보험의 혜택도 받는다. 5층 이벤트홀(1백40석)의 무료 만화영화 상영은 인기가 높다. 10월과 11월에는 ‘미녀와 야수Ⅱ’ ‘인어공주’가 계획돼 있다. 전화 주문도 받는다. 연중무휴이며 영업시간은 오전10시∼오후8시반. 0342―781―3701∼4
◇ 청소년책 특별전시 ◇
▼서울문고〓서현동 서현전철역 삼성플라자 옆 건물. 지하 1∼지상3층 6백여평 매장에 20만권이 있다. 요즘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선정, 특별 전시 판매중이다. 인근 삼성플라자 1층에는 ‘북파크’(별관)가 있다. 연중무휴(추석 설날만 제외)이며 영업시간은 오전10시반∼오후9시. 0342―781―3080
〈분당〓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