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근로자 10명 중 4명은 올 여름휴가를 우울하게 보낼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영자협회가 최근 2백6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45%인 93개 업체가 ‘지난해보다 휴가지원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휴가지원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93개 업체 가운데 88%는 ‘휴가비를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5%는 ‘휴가기간 단축’, 3.5%는 ‘휴양시설과 휴양지 수송편의 감축’ 등을 꼽았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