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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들 얼마나 벌까?…호나우두 연봉 52억원

입력 | 1998-07-07 19:29:00


월드컵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축구 슈퍼스타들.

20억 세계 축구팬을 사로잡는 이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걸어다니는 기업’으로 통한다.

연봉만 놓고 볼 때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호나우두(브라질)가 3백83만달러(약 52억원)로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미드필더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팀 소속의 히바우두(브라질)가 3백50만달러(약 48억원)로 최고이며 수비수로는 잠머(독일·도르트문트)가 역시 3백50만달러로 최고.

골키퍼로는 비토르바이아(포르투갈·바르셀로나)가 2백33만달러(약 32억원)로 1인자다.

그러나 연봉은 축구 스타들이 벌어들이는 돈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보너스와 스포츠용품 광고모델계약 등을 통해 연봉의 몇배나 되는 돈을 벌어들이는 것. 올초 3천만달러(약 4백10억원)의 이적료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옮긴 호나우두는 올 상반기에만 약 3천4백만달러(약 4백64억원)를 손에 쥐었다.

베르캄프(네덜란드) 셰어러(잉글랜드) 등 다른 특급 스타들도 대부분 1년에 3백억원 가까운 거액을 벌어들인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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