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상거래의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이버 전시회가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사이버 쇼핑 엑스포 98’을 개최한다.
9월1일부터 10월말까지 두 달동안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인터넷에 가상의 대형 쇼핑몰을 건설하고 수천여개의 상점을 유치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직접 상품을 고르고 살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현재 사이버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업과 전문 사이버 상점들이 대거 참여하며 전자상거래를 통해 일반인에게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려는 일반 기업들에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엑스포를 일반인이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광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쇼핑몰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꾸며 일반인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한다. 또 관련 정보와 풍부한 볼거리를 마련해 사이버 쇼핑의 재미를 만끽하게 할 계획이다.
농수산품 지역특산품 생활필수품 각종 공산품은 물론, 책 소프트웨어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종류의 상품이 인터넷에서 손님을 기다린다.
이번 엑스포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킴으로써 기업에게는 판매촉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알뜰하고 건전한 구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신청과 문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02―580―0530) 사이버쇼핑 엑스포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