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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비상』…경기 중학교 2곳 집단식중독

입력 | 1998-06-11 06:39:00


경기지역 2개 중학교에서 급식을 한 학생 2백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0일 오후 3시 반경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중학교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권동욱군(14) 등 1∼3학년 학생 1백여명이 집단으로 설사와 구토를 하는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날 경기 시흥시 은행동 소래중학교에서도 학생 1백20여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여 이 중 92명이 시흥시 신천동 누가병원 등에 입원했다.

〈군포〓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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