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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러시아 정부조직 절반 축소…젊은층으로 교체』

입력 | 1998-05-06 06:39:00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5일 “정부 조직을 절반으로 감축할 것이며 정부 조직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세르게이 키리옌코총리의 보고를 받기 전 기자들과 만나 “총리 부총리 부처 등으로 구성된 정부조직이 앞으로는 사실상 완전히 다른 조직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 조직내 각 부처의 부서(국 실)가 없어지고 특히 부처의 수는 축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총리실의 경우 규모가 절반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새로 구성될 총리실은 보다 젊은 계층으로 바뀌어 키리옌코총리가 가장 연장자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관리들의 부담은 늘어나겠지만 수를 줄이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전대미문의 개혁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