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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세대 현주소]초등생이 아빠께 드리는 편지

입력 | 1998-04-20 19:52:00


▼황재현(신동초등교2년)〓아빠께. 요즘 IMF시대라서 힘드시죠. 하지만 저와 경민이를 위해서 멀리라도 비가 와도(비록 비가 오는 날씨거나 먼곳이라도) 좋은 데 데려가 잘 놀아줘서 고마워요. 제 친구 중에는 외국에는 가보고 우리나라는 별로 안가본 친구들이 많아요. 하지만 저는 외국은 못가봤지만 우리나라는 많이 둘러봐서 그런지 우리나라가 좋아요. 그리고 아빠 이 어려운 시기에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아빠가 어려운 때에도 나와 경민이를 위해서 좋은 절, 좋은 성으로 데려다 줘서 고마워요. 저도 어른이 되면 아빠를 본받아 제 아들, 딸에게 좋은 아빠 노릇을 할게요.4월10일 황재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