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대학원은 20일 세계화시대에 걸맞은 전문경영인을 키워내기 위해 전과목을 영어로 진행하는 ‘글로벌 경영학석사(MBA)과정’을 신설하고 9월부터 1기 학생들을 모집하기로 했다.
‘글로벌 MBA’과정은 학사학위이상 소지자로 기업체에서 3년이상 실무경험이 있는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간수업 과정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MBA과정은 이미 유럽과 아시아 각국에는 5∼10년전부터 개설되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이 과정 이수자는 4학기 48학점 전과목을 영어로 이수한 뒤 논문은 필요없이 영어시험을 통과해야 한다.연세대는 올해는 40명을 모집하고 내년부터 80∼1백명으로 인원을 늘리되 3분의 1은 외국인들로 모집할 예정이다.
〈권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