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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눈꽃축제 16일 개막

입력 | 1998-01-07 20:03:00


“가랑몰라 허영봐사(말로 해선 몰라요. 직접 체험해보세요).” 16일부터 2월17일까지 한라산에서 화려하게 개막하는 제2회 눈꽃축제 캐치프레이즈다. 자연휴식년제로 올라갈 수 없었던 백록담 등반도 1일부터 3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돼 온통 눈세상인 한라산의 속살 이곳저곳을 만끽할 수 있다. 눈꽃축제는 보는 행사가 아닌 ‘체험’행사라는 게 특징. 행사기간중 한라산 거문기지에서 참가비 2만5천원만 내면 초보자들도 쉽게 스키를 배울 수 있는 스키학교가 운영되며 한라 자연설 위에서 눈썰매를 즐기고 제주도 조랑말이 끄는 썰매를 타며 설원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참가비 3천원). 또 하얗게 눈덮인 한라산을 제주 산악회원들의 안내를 받아 등반하고 3백60개 오름(기생화산의 제주말)을 오르는 산책이벤트도 곁들여진다. 이미 작년 눈꽃축제에 참여한 주한 외국대사 부부와 가족들의 참가신청과 중국인 관광객들의 예약이 빗발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작년 참가인원 2만명(국내외)을 훨씬 웃도는 3만명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제주도청측 전망. 제주도측은 축제기간중 항공료와 호텔요금을 비수기 주중 수준으로 대폭 할인키로 했다. 참가문의 제주도청 관광과 064―40―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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