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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시대/각계 100인의 바람]체육-과학계

입력 | 1997-12-19 20:24:00


△차범근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축구팀도 감독과 선수간의 신뢰가 없으면 힘이 반감되기 일쑤다. 정부와 국민 사이에 실종된 신뢰감이 다시 생길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 △장윤희 LG정유여자배구팀 선수〓경제가 어렵다보니 스포츠팀들이 속속 문을 닫는다. 하루빨리 경제가 안정을 찾아야 한다. 국민들의 사기 진작에 큰 역할을 하는 스포츠가 죽어서는 안된다. △이상필 세방여행사부회장〓관광정책을 통괄할 관광청이 절실하다. 국내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호텔신축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 해외여행도 너무 억제 일변도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권오철 프로골퍼〓그동안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인식은 돈있고 힘있는 사람만 향유하는 「사치」였다. 골프를 건전한 국민생활체육으로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을 폈으면 좋겠다. △정은순 삼성생명여자농구팀 선수〓평소 농구를 좋아한다고 하신 만큼 여자프로농구가 성사되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공약사항을 성실히 지키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곽치영 데이콤 사장〓경제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보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정보통신담당 최고책임자(CIO)제도를 민간기업과 정부등에서 적용해야 한다.정보통신분야의 규제철폐와 경쟁 원칙 확립이 필요하다. △윤창번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원장〓행정정보화를 적극 추진, 작고 투명하고 열린 정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정보통신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정치논리가 경제논리를 앞서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장호남 한국과학기술원학장〓과학기술이 경제를 회생시키고 미래에 대비하는 중요한 국정요소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예산 증액에만 만족하지 말고 대통령이 의욕을 갖고 직접 과학기술을 챙겨야 한다. △김성윤(한양대의료원 류머티스병원장)〓IMF 시대의 한파를 맞아 의료복지 문제가 우선 순위에서 뒤로 밀리지 않기를 원한다. △정동식 한국기원사무국장〓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뤄야 선진한국이 가능하다. 월드컵축구 열풍이 온국민을 하나로 묶었던 것처럼 바둑을 포함한 각종 문화발전으로 대화합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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