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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마음알면 판매 수얼』…패널조사 새기법 도입

입력 | 1997-12-15 07:32:00


「소비자들이 변심하는 이유를 잡아내자」. 극심한 불황속에서 각 기업들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 구매패턴의 변화를 보다 과학적으로 알아낼 수 있는 소비자패널조사 기법이 도입된다. 마케팅 전문조사기관인 소프레스FSA가 한국능률협회와 손잡고 실시할 소비자패널조사는 특정 소비자를 선정, 장기간에 걸쳐 구매행태를 관찰한 뒤 기업의 마케팅전략에 활용토록 하는 것. 이 회사는 내년부터 우선 전국 3천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의 30대 전문직 부부를 정기적으로 조사하면 1년에 몇번이나 구입제품을 바꾸는지, 다른 제품의 어느 장점에 이끌려 제품을 바꾸는지 등을 알아낼 수 있다. 이는 일정한 가구를 선정해 시청률 추이와 채널이 옮겨가는 현상을 꾸준히 분석하는 TV시청률조사와 같은 이치로 구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마케팅 조사기법.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마케팅전략을 세울 때 주로 소매점 매출과 1년에 한 두번씩 자체 실시하는 소비자의식조사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는 소비자의 행동변화패턴과 이유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약점이 있었다. 최윤택 소프레스FSA이사는 『기업들은 소비자패널조사를 통해 고객 구매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자사제품의 취약점을 보완, 고객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레스FSA의 소비자패널조사 결과는 월별 또는 분기별로 제공된다. 이용료는 연간 2천7백만∼5천만원. 02―3779―4300 〈이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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