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은 2일 육군이 한나라당 李會昌후보의 사퇴를 주장한 5사단 27연대 3대대장 孫大熙중령을 근무지 무단이탈 등 혐의로 긴급구속한 것과 관련,국방부에 면회단을 파견하고 孫중령에 대한 법률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신당은 이날오전 李萬燮총재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국방부의 이번 조치가 과연 전체 군의 마음이나 상태를 감안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金學元 李龍三의원등 당내 율사의원및 변호사 1백여명을 동원, 孫중령의 법률적 구제를 위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신당은 또 국방부에 당차원의 면회단을 파견, 孫중령이 구속상태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법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張乙炳최고위원과 당소속 안보위원들을 金東鎭국방장관에게 보내 孫중령 처벌조치의 적법성여부를 따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