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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국가 금융위기 대비 IMF보완 추가기금 창설』

입력 | 1997-12-02 08:12:00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재무장관들은 1일 역내 국가가 금융위기에 처할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보완할 추가기금을 창설한다는데 합의했다. ASEAN 재무장관들은 『사례별 원칙하에서 역내 국가들이 이 지역내 특정국가에 돈을 빌려줄 수 있다』면서 『다만 IMF의 구제금융을 수용하고 긴축예산 등 IMF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상황에서 이같은 기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그러나 이 기금이 IMF에 부속된 것은 아니다』고 밝혀 IMF기금과는 별도로 독립성이 보장된 기금임을 시사했다. 싱가포르의 리처드 후 재무장관도 『이 기금은 IMF의 통제하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만일 IMF의 부분집합적 성격이라면 신용책임도 IMF가 져야 하는 것이지만 새로 창설될 이 기금은 쌍방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콸라룸푸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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