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를 파실 때는 국민은행에 오세요」.
국민은행(은행장 이규증·李圭澄)은 27일부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미국 달러화를 파는 개인 고객에게는 「고객이 팔 때의 환율」보다 달러당 20∼30원가량 더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른 은행에서는 달러를 파는 고객에게 달러당 1천78.16원을 적용한 반면 국민은행은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법으로 달러당 1천1백14원씩 쳐줬다.
국민은행은 또 연말까지 달러를 외화예금한 고객에게는 고시된 이율보다 1%포인트 높게 적용하고 달러매각 대금을 자기앞수표로 가져가는 고객에게는 수표발행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윤희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