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한양대병원 경찰투입…파업노조원 강제연행

입력 | 1997-11-19 20:04:00


전 노조위원장의 복직을 요구하며 15일부터 파업을 해온 한양대병원에 19일 오전 경찰이 투입됐다. 7개 중대 9백여명의 경찰을 투입, 20여분만에 본관 1층 로비에서 집회를 준비중이던 유영희 노조위원장직무대행(35) 등 노조원 1백50여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노조원들을 성동경찰서 등 5개 경찰서에 분산 조사한 뒤 파업 가담정도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단식농성을 하다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차수련 전노조위원장(38·여)도 이날 함께 연행됐다. 그러나 노조측은 이날 오후 규탄집회를 갖고 파업을 무기한 계속하기로 결의했다. 〈금동근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