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9일 공군의 공수지원 및 비정규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인도네시아로부터 CN235 중형수송기 8대를 도입하는데 1천여억원을 지출하는 등 지난 9,10월 방위력개선사업에 모두 2천여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가 스페인 CASA사에서 기술을 도입해 생산한 CN235기는 순항거리 3천㎞로 무장병력 50여명과 5천㎏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으며 구조 및 야간 해상조명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수송기이다. 국방부는 이 수송기를 도입하는 대신 장갑차와 전투용 차량 등 국내 방산장비를 도입가격만큼 수출하기로 인도네시아와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밖에 △휴대용 대공미사일 미스트랄 1차 구매사업 △UH60 중형헬기의 탑재장비 보강사업 △신형지프 도입사업 등에 1천여억원의 집행을 승인했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