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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조영주 23일 세계타이틀 도전

입력 | 1997-11-19 20:04:00


한국 프로복싱 경량급의 기대주 조영주(23·성남체육관)가 WBC슈퍼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성남프로모션 황기 사장은 19일 『조영주가 2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WBC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인 필리핀의 제리 페날로사와 타이틀매치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전료는 페날로사가 20만달러, 조영주가 1만달러. 한국체대 재학당시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지냈던 조영주는 96신인왕전 우승으로 프로에 데뷔한 이후 11승1무(9KO)를 기록하고 있다. 조영주는 왼손잡이 변칙복서로 스피드와 펀치력, 체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한편 조영주를 상대로 2차방어전을 치르는 페날로사도 왼손잡이로 6월 14일 필리핀 시부에서 벌어진 1차방어전에서 이승구(극동서부체)를 9회 KO로 꺾는 등 지금까지 한국선수와 7차례 싸워 모두 승리했다. SBS―TV는 오후 4시부터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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