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가 감시하는 30대 재벌그룹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는19일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기아특수강기산 기아인터트레이드 등기아계열 5개사가법원에 법정관리신청을냄에 따라 기아그룹을 대규모 기업집단(30대그룹)에서 제외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아그룹은 출자총액 제한 채무보증 제한 등 30대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력집중 억제 시책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됐다. 한편 기아가 제외되면서 공백이 생긴 자산규모 30위 대규모 기업집단은 내년 4월에 결정되며 지난 4월 기준으로 자산규모 순위 31위는 극동건설, 32위는 동양화학이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