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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메이저 직배사 중 하나인 BMG가 최근 케니 지의 히트곡 모음집(The Greatest Hits)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 올해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지 못한 BMG는 연말을 앞두고 케니 지를 주력 상품 삼아 시장을 공략할 태세. BMG는 초반 바람몰이를 위해 케니 지 음반을 10만장까지는 특별 세일로 시판중. 17곡을 담은 CD 한장과 덤으로 세곡을 담은 CD 1장이 함께 포장되어 있다. ○…BMG가 케니 지를 선택한 것은 유독 한국에 팬이 많기 때문. 두번의 내한 공연도 만원 사례를 기록했고 케니 지 스스로도 『한국 사람들이 특히 내 음악에 공감한다』고 말할 정도. 지금까지 한국에서 나간 8장의 케니 지 음반을 합하면 3백여만장. 92년 음반 「Breathless」가 85만, 「Miracles」(94년)가 60만, 「The Moment」(96년)가 50만장이 팔렸다. 이밖에 「Collection」 등도 히트작. ○…케니 지의 히트곡 모음집은 이런 고정팬들 때문에 성공하리라는 관측. 특히 케니 지는 이번 음반 홍보를 위해 12월 중순 방한할 예정. 그러나 케니 지가 새음반이 아니라 히트곡 모음집으로 나서는 것은 지나치게 안이한 태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듯. 〈허 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