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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趙공동선대委 구성]민주당-민주계-영입인사 총망라

입력 | 1997-11-15 20:29:00


「이회창(李會昌)대통령 만들기」를 떠맡게 될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공동선거대책기구를 지휘할 지도부(선대위원장)의 밑그림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양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존의 김윤환(金潤煥) 김덕룡(金德龍) 최병렬(崔秉烈)위원장 등 3명에다 민주당출신 영입인사, 비주류 민주계 인사들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이기택(李基澤)전민주당총재는 공동선대위 고문 겸 위원장으로 임명될 것 같다. 하지만 이전총재는 신한국당 이한동(李漢東)대표와 통합신당의 공동대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절충여부가 주목된다. 물론 신한국당측은 당총재직을 민주당에 넘긴 만큼 공동대표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비주류측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신상우(辛相佑) 서청원(徐淸源)의원이 유력하다. 또 충청권을 담당하기 위해 김종호(金宗鎬)의원을 위원장에 보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영입인사 중에는 홍성우(洪性宇)변호사가 공동선대위원장 물망에 올라 있다. 그러나 이회창후보와 각별한 관계인 홍변호사에게는 「3김청산 범국민추진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권역별 선대위원장제도 도입해 시도별로 신한국당 1인, 민주당 1인의 공동선대위원장을 통해 양당간 합동선거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게 이후보측 전략이다. 〈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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