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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아시아-아프리카,내년 흉작…엘니뇨 영향』

입력 | 1997-11-13 19:38:00


엘니뇨현상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곡물생산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12일 경고했다. FAO는 제29차 로마 총회에 제출한 특별보고서에서 남태평양 해수면의 이상 기온상승현상인 엘니뇨로 인해 남아프리카 지역국가들의 내년 곡물생산이 위협받고 있으며 많은 아시아 국가들도 모심기가 늦어져 결국 쌀수확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전세계 주요 수산자원중의 하나인 남미해안의 멸치어족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FAO는 엘니뇨현상으로 식량위기를 맞은 국가가 작년의 25개국에서 금년에는 29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18개국이 아프리카에 몰려있다고 지적했다. 작년 전세계 농업생산량 증가율은 3.6%였으나 금년에는 1.1%에 그칠 것이라고 FAO는 전망했다. 〈로마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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