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중국은 12일 저녁 홈무대인 다리앤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전반 34분 터진 마밍위의 골을 끝까지 지켜 쿠웨이트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중국은 홈앤드어웨이의 최종예선 8경기에서 3승2무3패로 승점 11점을 마크했고 쿠웨이트는 승점 8점(2승2무4패)으로 5팀중 최하위가 됐다. 조2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중국은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경기의 결과에 따라 3위 또는 4위가 된다. 쌀쌀한 날씨속에 전개된 이날 경기에서 중국은 하오하이동을 최전방에 내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했다. 중국은 전반 11분 날린 하오하이동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34분 골문으로 부터 약 20m 떨어진 페널티아크 왼쪽 앞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내는 볼을 마밍위가 왼발로 슈팅, 귀중한 결승골로 만들었다. ◇12일 전적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 중국(3승2무3패) 1 (1-0 0-0) 0 쿠웨이트(2승2무4패) ▲득점=마밍위(전34분·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