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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동사무소 도서방-시립도서관 연결 네트워크 구축

입력 | 1997-11-06 08:21:00


서울 양천구가 각 동사무소 독서방과 목동시립도서관을 연결하는 「도서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중 이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관내 어느 지역에서든 다른 도서방과 목동도서관의 도서열람과 대출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3월부터 1억원의 사업비로 「1동 1도서방」 설치작업을 해온 양천구는 올해 14개 동사무소에서 도서방 문을 열었다.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 20개 전체 동의 도서방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14개동 도서방에 비치된 장서는 모두 3만5천여권. 내년에는 6만권으로 늘릴 계획이어서 목동시립도서관의 장서 13만권까지 더해 양천구민이 내년에 이용할 수 있는 장서는 19만여권이나 된다. 그러나 도서방이 각 동사무소에 흩어져 있어 현재로서는 보고싶은 책이 자기가 사는 동에 없을 때 다른 도서방들을 찾아가 뒤지거나 목동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책을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인터넷을 통해 도서방과 목동도서관을 연결하는 「도서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한 것. 양천구는 현재 14개 도서방에 전산망을 설치하고 인터넷홈페이지를 만들고 있으며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동도서관에는 내년에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전산망 연계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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