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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4일 화의신청…제일銀 협조융자 7백억 거절따라

입력 | 1997-11-03 19:31:00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뉴코아그룹(자산순위 25위)이 화의로 선회, 4일 오전 화의신청을 발표할 예정이다. 3일뉴코아그룹과 제일은행에 따르면 뉴코아 김의철(金義徹)회장은 이날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을 방문, 7백억원의 협조융자를 요청했으며 은행측이 이를 거절하자 화의를 신청하겠다고 통보했다. 제일은행 윤규신(尹圭信)전무는 『추가담보가 확보되지 않은 이상 더이상의 추가자금 지원은 어렵다고 말하자 김회장이 「그러면 화의를 신청하겠으니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윤전무는 『화의동의 여부는 화의조건 등을 본 뒤 결정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화의를 신청하더라도 자구계획은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강운·이 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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