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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유니버설발레단 「라 실피드」공연

입력 | 1997-10-30 07:43:00


○…스코틀랜드의 한 농가, 결혼식날 아침 깜박 잠이 든 신랑 제임스의 꿈에 요정이 찾아든다. 요정에 넋을 앗긴 제임스는 결혼식도 미뤄놓고 요정을 뒤쫓아 숲으로 들어가는데…. 19세기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라 실피드」가 가을을 수놓는다. 유니버설발레단이 60회 정기공연을 기념해 덴마크안무가 오거스트 부농빌의 안무작품 두 편을 선보인다. 마녀의 흉계로 비극적 종말을 맞는 「라 실피드」와 타란텔라춤이 유명한 「나폴리 디베르티스망」. 11월 6,7일 오후7시반, 8,9일 오후4시반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 02―204―1041 〈김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