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학산배 전국고교우수팀 초청농구대회의 패권은 명지고대 경복고, 용산고대 휘문고의 4강 대결로 좁혀졌다. 대회3연패를 노리는 명지고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8강전에서 장종화(17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삼일상고를 61대48로 꺾어 낙생고를 69대61로 꺾은 경복고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용산고도 정선규(29점)의 분전에 힘입어 양정고를 81대54로 제압, 구로고를 86대61로 이긴 휘문고와 4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