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우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다. 대우는 1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97프로축구 정규리그 17차전 안양 LG와의 경기에서 「용병 콤비」 샤샤(크로아티아)―마니치(세르비아)가 결승골을 엮어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우는 10승4무3패(승점 34)로 선두를 지켰다. 목동 경기에서는 신진원이 두골을 터뜨린 대전 시티즌이 부천 SK에 3대0으로 크게 이겼다. 대전은 2승7무8패(승점 13)를 기록, 탈꼴찌에 성공하면서 7위로 올라섰다. 또 전북 다이노스는 천안 일화와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