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12일 2002년 월드컵축구 전용경기장 상암지구 유치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마포구가 전용구장 후보지로 제안하고 있는 곳은 상암동 1568 일대 시유지 16만5천㎡(약 5천평)로 현재 서울시가 꽃양묘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도시계획상 자연녹지지역 및 도시계획시설로 돼 있다. 마포구는 『서울 서북부 지역에 국제규모의 체육시설이 없어 서북부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형평성을 위해 월드컵전용경기장 건립이 절실하다』며 『이곳은 보상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업추진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이 유치계획서에 따르면 상암지구는 △99년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고 가양대교가 완공되며 △지하철 11호선과 신공항철도 제2성산대교 건설이 예정돼 있어 교통이 편리한 정점이 있다. 또 2000년에는 부근 난지도매립지 안정화사업이 끝나 자연생태공원 및 각종 시민편익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상암택지개발사업이 시작돼 2002년까지 1만8천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들 사업과 연계할 경우 전용경기장 건립 추진이 용이하고 선수촌확보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점 등을 유치신청 이유로 들었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