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대구/경북]도내 농산물 연소득 버섯류 『최고』

입력 | 1997-08-31 09:23:00


경북도내 주요 농산물의 작목별 표준소득액은 버섯류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농촌진흥원이 41가지 작목별 농사를 짓고 있는 1천1백7가구를 대상으로 96년도 3백평당 연평균 표준소득을 조사분석한 결과 △버섯류 2천5백80만6천원 △시설포도 5백99만7천원 △시설채소 4백15만3천원 △약용작물 2백39만5천원 △노지(露地)과수 2백35만원 △노지채소 1백19만4천원 순이었다. 이 가운데 시설포도는 경영비의 상승과 칠레산 포도의 수입으로 지난 95년의 7백26만6천원에 비해 18% 떨어진 것. 특히 경북지역 특산물의 하나인 사과는 전국 재배면적의 67%를 점유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생산체계가 모색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원 관계자는 『식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과채류와 신선한 과일류의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경영설계의 초점을 맞춰줄 것』을 당부했다. 작목별 평균 소득액은 다음과 같다. ▼버섯 △느타리 4천1백21만1천원 △영지 1천8백93만9천원 △표고 1천7백26만5천원 ▼시설채소 △오이(반촉성)6백36만9천원 △토마토(촉성)4백91만7천원 △오이(〃)4백88만1천원 △딸기(〃)4백73만5천원 △참외 3백65만4천원 ▼약용작물 △인삼(4년근)5백36만6천원 △더덕(2년근)2백60만3천원 △작약(3년근)1백88만7천원 △도라지(2년근)1백34만6천원 ▼노지과수 △배 3백53만7천원 △포도 3백16만7천원 △복숭아 2백51만9천원 △사과 1백67만3천원 〈대구〓이혜만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