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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사 BMF 斷種위기…단기 고금리상품에 밀려

입력 | 1997-08-12 20:38:00


수익률은 낮은 대신 운용기간이 짧아 「증권사의 보통예금」에 해당하는 통화채권펀드(BMF)가 점점 경쟁력을 잃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BMF는 최근 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MMDA) 초단기 머니마켓펀드(SMMF) 환매채(RP) 등 단기 고금리상품에 밀려 메리트를 잃어가고 있다. BMF의 수익률은 운용기간이 8일 이내일 경우 연 0.9%에 불과하며 여섯달 이상을 맡겨도 연 9.9%에 그친다. BMF는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투신사 펀드에 편입시키고 대신 투신사에서 발행한 수익증권을 받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것으로 지난 87년9월 통화안정채권의 수요확대 차원에서 증권사에 취급이 허용된 상품. 최근 증권사들의 BMF 매각 잔고는 2천5백억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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