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원년대회 우승팀 기아엔터프라이즈는 97∼98시즌 평균연봉도 1위. 12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시즌 평균연봉 7천4백88만6천원을 기록,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기아는 강동희가 1억4천5백만원으로 최고연봉을 받아 연봉 2개부문 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명문구단의 이름값을 해냈다. 평균연봉 2위는 원년대회 7위팀인 현대다이냇으로 7천4백2만5천원이며 3위는 6천5백83만3천원의 SBS스타스. 꼴찌는 진로를 인수한 SK텔레콤으로 4천7백24만4천원이다. 내년 시즌 평균연봉은 6천11만원. 한편 등록선수 가운데 내년시즌 1억원이상의 고액연봉선수는 전체의 12.3%인 16명이며 8천만∼1억원의 준고액 연봉선수는 8.5%인 11명. 4천만∼6천만원대가 46명(35.4%)으로 가장 많았으며 4천만원미만 선수도 32명으로 전체의 24.6%나 됐다. ○…나산플라망스의 컴퓨터 슈터 김상식이 1억2천만원에 97∼98시즌 연봉계약을 마쳤다. 이는 지난 시즌의 9천5백만원에서 26.3% 인상된 것으로 팀내 최고액. 한편 지난 시즌 1억원으로 팀내 최고 연봉선수였던 이민형의 97∼98시즌 연봉은 동결됐다. 〈최화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