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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에 끼는 반지가 톡톡 튀는 여름 액세서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발가락 반지는 샌들이나 슬리퍼차림의 허전한 맨발을 돋보이게 하는 패션아이템. 손가락에 끼는 반지와 달리 전체가 연결되어 있지 않고 뒷부분이 떨어져있어 약간 벌린 뒤 발가락에 끼워주면 된다. 발가락 반지와 발목에 두르는 발찌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발걸이도 함께 인기다. 반지에 박힌 큐빅은 파란색 하늘색 은색 등 시원함을 더할 수 있는 색상이 대부분. 하트 십자가 거북 발바닥 등 여러가지 모양 중에는 모델 이승희의 영향으로 나비모양의 반지가 특히 잘 나간다. 『남녀가 함께 커플반지를 사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발전문 액세서리브랜드 「알로하」의 남용희사장의 귀띔. 발가락 반지의 가격은 백금도금제품이 6천∼8천원, 은제품이 1만원선. 발찌와 발걸이는 각각 1만원 안팎. 〈윤경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