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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노조원 임금 노조기금으로 지급…대우重 옥포조선소

입력 | 1997-08-07 19:58:00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 노동조합은 지난 연말연초 노동법 개정을 반대하는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4백여명의 임금 손실분 1억6천여만원을 최근 노조쟁의기금으로 직접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회사측이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내세워 지급하지 않은 파업기간의 임금을 노조가 대신 지급한 첫 사례다. 노조는 또 노조쟁의기금을 충당하기 위해 다음달 7일 지급될 급여에서 전 조합원(8천여명) 1인당 2만원씩 공제하기로 했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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