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세피아 후속모델인 S-Ⅱ(프로젝트명)가 오는 18일부터 시판된다. 기아자동차판매는 3일 柳永杰 사장 주재로 지역영업본부장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아가 부도유예협약 적용 이후 신차를 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기아자판은 이를 위해 오는 12일 S-Ⅱ의 보도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현대의 아반떼 대우의 누비라 기아의 세피아가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준중형 승용차 시장이 아반떼 누비라 세피아Ⅱ의 경쟁구도로 바뀌게 된다. S-Ⅱ의 차명으로는 「세피아Ⅱ」가 유력하며 무이자 할부판매를 하지 않는 대신에 시판가격은 기존의 세피아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柳사장은 이와 관련, 『지금까지는 신차의 가격을 결정할 때 코스트를 주요 기준으로 삼았지만 앞으로는 코스트보다는 고객들의 기대수준과 예상수요에 맞춰 가격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아가 세피아 후속모델로 개발한 세피아Ⅱ는 기존 세피아보다 길이는 70㎜ 폭15㎜ 높이 18㎜ 더 길고 높아 차체가 아반떼보다 크고 누비라보다 폭이 넓으며 앞면은 포드차의 분위기를 풍긴다. 엔진은 1.5SOHC, 1.5DOHC, 1.8DOHC 등 3가지이며 4도어 세단형이 먼저 출시되고 5도어 해치백도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