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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적「비트제너레이션」작가 버로즈 사망

입력 | 1997-08-03 18:34:00


미국의 실험적 소설 「알몸의 점심」(NAKED LUNCH)의 작가이자 「비트제너레이션」의 대부로 알려진 윌리엄 S.버로즈가 2일 캔자스州 로렌스에서 사망했다.향년 83세. 버로즈의 측근들은 버로즈가 심장마비를 일으킨지 24시간만에 로렌스메모리얼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버로즈는 지난 59년작 「알몸의 점심」에서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서술기법으로 자기파괴적인 기술사회에 대항해 싸우는 지하세계를 묘사,천재라는 찬사와 쓰레기같은 작품이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버로즈는 특히 의식의 흐름을 중요시하고 章의 순서를 마구 바꾸어 배치하거나 갑작스런 전환을 시도하는등의 기법을 사용,50년대중반 현대산업사회와 기성세대의 질서,도덕,문학으로부터 해방을 신봉한 미국 젊은 세대 「비트제너레이션」의 대변자가 됐다. 「알몸의 점심」은 또 폭력과 성에 대한 지나친 묘사로 외설혐의를 받고 출판이 금지됐으나 62년 재판에서 승소함으로써 예술작품의 외설시비에 전례를 만들었다. 버로즈는 이밖에도 「더 소프트 머신」(THE SOFT MACHINE,61년) 「더 티켓 댓 익스플로디드」(THE TICKET THAT EXPLODED,62년) 「노바 익스프레스」(NOVA EXPRESS,64년)등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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