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싼 업무용 수돗물을 사용하던 부산 공단지역에 값싼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부산시상수도본부는 30일 오후 강서구 대저2동 공업용수 취수 정수장에서 1단계사업(22.3㎞) 완공 통수식을 갖고 사하구 신평동 염색공단내 51개 업체에 하루 5만4천t의 공업용수 공급을 시작한다. 상수도본부는 9월부터는 신평동 신평 장림공단 2백15개 업체 및 사상공단 1백13개 업체에 하루 3만9천t을 공급하며 늦어도 99년부터는 신호 녹산공단 지역에도 하루 10만2천t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기업체는 그동안 일반 상수도를 사용하면서 ㎥당 5백39.71원(업무용)을 납부하던 물값을 1백50원(공업용)만 내면 돼 연간 51억여원의 수도요금 경감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편 상수도본부는 2단계 사업으로 오는 99년부터 2001년까지 2백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강서구 녹산동 지사과학단지와 사하구 감전동 다대 감전공업지역에 하루 10만t의 공업용수를 각각 공급하기 위한 23㎞의 배수관 설치공사를 할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