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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義人 추모비 세운다…전북교육청 살신성인 뜻기려

입력 | 1997-07-25 20:22:00


바닷물에 빠진 어린이 10여명을 구한 뒤 숨진 전북 전주고 1년생 鄭仁誠(정인성) 張晩基(장만기) 申俊燮(신준섭)군 등 3명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합동추모비가 건립된다. 전북도교육청은 25일 『전주고교생 3명이 실행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교육부와 내무부 지원금 각 5천만원과 도교육청 2천만원 등 1억2천만원을 들여 합동추모비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추모비는 올해 말 완공목표로 전북학생회관 옆에 짓고 있는 전북학생복지회관 앞에 세우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