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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인물탐구/집안사람들]아들은 美서 사업

입력 | 1997-07-24 20:00:00


7형제를 둔 「아들 부잣집」의 다섯째로 태어난 자민련 金鍾泌(김종필·JP)총재는 위로 鍾浩(종호) 鍾翊(종익) 鍾珞(종락) 鍾韶(종소) 네 형과 아래로 鍾官(종관) 鍾式(종식) 두 동생을 뒀다. 막내 종식씨는 6.25전란의 와중에 사망했고 70년대 중앙곡물협회장을 지낸 맏형 종호씨는 지난 9일 향년 83세로 작고했다. 종익씨는 68년 JP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한 뒤 부여에서 7,8,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종락씨는 은행원으로 출발, 서울은행장과 코리아타코마회장 대한야구협회장을 지냈다. 일찍이 불교에 귀의한 종소씨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종관씨는 대한주택공사에서 중견사원으로 근무했다. JP 형제들의 우의는 각별하기로 소문나 있다. 부인 朴榮玉(박영옥)여사는 고(故)朴正熙(박정희)대통령의 셋째형인 朴相熙(박상희)씨의 맏딸. 박대통령의 영애 槿惠(근혜) 書永(서영)씨, 영식 志晩(지만)씨와는 사촌간이다. 박여사의 여동생인 朴雪子(박설자)씨는 金熙勇(김희용)벽산그룹부회장의 부인. 또 박대통령의 장조카인 朴在鴻(박재홍)전의원은 지난해 4.11총선 때 경북 구미에서 자민련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JP는 딸 禮利(예리)씨와 아들 進(진)씨 남매를 뒀다. 예리씨는 JP를 수행하며 아버지의 건강을 돌보는 등 충실한 보좌관 역할을 하고 있고 미국 유타주립대를 졸업한 진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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