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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女 두손 묶인채 피살…경찰,원한-치정살인 수사중

입력 | 1997-07-10 08:18:00


9일 오후 7시10분경 전남 화순군 화순읍 벽라리 S아파트 302동 507호 김모씨(37·택시기사) 집 목욕탕 욕조에서 김씨의 부인 이광심씨(32)와 딸 김유빈양(3)이 두손이 묶인채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이씨의 여동생 이오순씨(25) 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방안에 귀중품이 그대로 있고 이씨가 수차례 흉기에 찔린 점 등으로 미뤄 원한이나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화순〓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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