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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세계청소년선수권]아르헨,강호 브라질 2-0완파

입력 | 1997-06-29 22:17:00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꺾고 '97세계청소년축구대회(20세이하)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9일 저녁 말레이시아 쿠칭의 사라와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종료전 10분동안 라이오넬 스칼로니와 마르틴 페레즐린도가 1골씩을 성공시켜 브라질을 2-0으로 완파했다. 예선과 16강전을 통해 최다골차 승리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했던 브라질은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해 10여차례나 슈팅을 날렸지만 골과 연결시키지 못하고 무릎꿇었다. 브라질의 예봉을 잘 피해가던 아르헨티나는 후반 36분에 역습을 펼쳐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스칼로니가 결승골을 작렬했고 종료 직전 페레즐린도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29일 전적 △준준결승 아르헨티나 2(0-0 2-0)0 브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