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1시40분경 서울 지하철2호선 시청역을 출발, 충정로역으로 가던 전동차가 출력부족으로 시청∼충정로역 터널안에 30분간 멈춰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1천5백V의 고압을 전동차 내부에서 저압으로 바꿔주는 저압회로제어장치가 이상을 일으켜 일어났다. 또 지난 27일 오후7시55분경에는 서울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신호기가 고장을 일으키며 열차의 운행이 1시간 가량 지연돼 퇴근길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는 등 소동을 빚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