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崔秉烈(최병렬)의원은 19일 광주 망월동 묘역 참배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全斗煥(전두환) 盧泰愚(노태우)씨 등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직접 피해자인 광주시민들의 「대승적 이해」가 먼저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의원은 이날 『5, 6공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두 전직 대통령이 하루빨리 감옥에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을 숨기진 않겠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사면은 직접 아픔을 겪은 광주시민들이 민족대화합 차원에서 대승적인 이해를 먼저 보여줄 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창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