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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대의원 설문]『재집권, 후보에 따라 달렸다』55%

입력 | 1997-06-16 20:22:00


신한국당의 정권재창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의원들의 절반 이상(55.2%, 3백89명)은 「누가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화면접 과정에서 보인 대의원들의 태도는 좀 더 시사적이다. 많은 대의원들은 8명이나 난립한 경선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정권재창출 가능성을 그만큼 불투명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누가 돼도 재집권이 쉽지 않을 것이다」(6.5%)와 「모름」과 「무응답」(7.2%)까지 합치면 무려 68.9%에 이르는 대의원들이 신한국당의 필승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경선주자 8명 중 누가 후보가 돼도 반드시 재집권할 수 있다」는 응답은 전체 7백5명 중 31.1%인 2백19명이었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대목은 부산 경남지역(또는 출신) 대의원들과 대구 경북과 대전 충남 등 다른 지역(또는 출신) 대의원들의 필승 자신감이 차이를 보인 점이다. 부산 경남 대의원들은 39.3%가 필승을 자신한 반면 대구 경북은 21.5%, 대전 충남은 23%, 광주 전남은 25.6%로 낮은 분포를 보였다. 민주계 중심의 「정발협」과 민정계 중심의 「나라회」 회원을 위원장으로 둔 대의원들이 보인 필승자신감도 각각 39%와 27%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김창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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