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지난해 『선심성 예산 책정이 아니냐』는 시비를 불러일으켰던 장학금 특별회계예산을 올해 다시 늘리기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97년도 1차 추경예산안에서 예비비로 잡혀있던 80억원을 장학기금 특별회계에 편입, 장학금 관련예산을 3백15억5천만원으로 늘렸다. 이같은 성남시의 장학기금 증액은 지난해 崔順植(최순식·현 부천시 부시장)부시장 항명파동에 따른 경기도와 내무부의 부당예산편성 시정권고에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吳誠洙(오성수)성남시장은 지난 95년 6월 지자체장 선거때의 공약인 장학금 조성을 위해 장학기금 규모를 95년의 1백억원에서 96년에는 3백억원으로 대폭 늘렸다가 당시 최부시장 등이 항명하는 등 제동을 걸자 2백억원대로 줄인 바 있다. 〈성남〓성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