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 15분께 대구시 서구 평리 6동 서대구염색공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열병합 발전소내 터빈실에서 수축식 고압 증기관이 폭발해 1층 터빈실의 유리창 60여장이 부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건물 밖에 세워져 있던 대구 3가 6252호 엑센트 승용차의 뒷유리가 부숴지는 등 3백20여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열병합 발전소 상무이사 裵효주씨(53)는 "발전 담당 작업 인부 2명이 이날 오전7시께 터빈 1호기 작동을 중단하고 2호기를 가동시킨뒤 10여분이 지나자 터빈기와 연결된 고압 증기관이 파열되면서 폭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작업 인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