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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油價인하」 유공 합류…휘발유 1ℓ 823원 업계 최저

입력 | 1997-06-08 19:58:00


정유업체간 가격인하 싸움에서 한발 물러나 있던 유공이 가격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유공은 8일부터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현행 ℓ당 8백29원에서 8백23원으로 인하했다. 이 가격은 현재 가장 싼 한화에너지 현대정유 쌍용정유의 8백26원보다 3원이 낮은 업계 최저수준이다. 유공은 『그동안 가격경쟁을 자제해 왔으나 이번 가격인하를 시발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휘발유시장에서 최대규모인 3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유공이 가격경쟁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정유업계간 가격싸움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