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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 역시 부모님이 계신 고향집이 좋네요. 한달 동안 푹 쉴 예정입니다』 지난해 미국주니어대회에서 13승을 기록, 여자골프선수는 물론 비미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전미체육대상을 수상한 「초원의 신데렐라」 박지은(18·호라이즌스쿨). 그가 오는 9월 골프명문 애리조나주립대 진학을 앞두고 방학을 이용, 3년만에 고국을 찾았다. ―프로전향 유혹을 뿌리치고 대학을 택한 이유는…. 『저의 최종 목표는 프로에 데뷔, 세계랭킹 1위가 되는 것이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요. 또 전공 예정인 심리학은 어렸을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공부였고요』 ―허리가 좋지 않다는데…. 『심한 편은 아닙니다. 지난해 초부터 경기 중 가끔 통증을 느낍니다. 10㎏이상 나가는 골프백을 6년동안 메고 다닌 것이 원인같아요』 ―장타비결은…. 『선천적으로 튼튼한 하체덕분이라고 생각해요. 헤드스피드가 1백8마일로 여자선수로선 빠른 편입니다. 다리가 굵어서 짧은 치마를 입지못하는 것이 불만이지만요』 박지은은 지난 3월 97미국LPGA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 전야제때 열린 「드라이빙 콘테스트」에서 2백93야드를 날려 로라 데이비스(2백97야드·영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었다. ―사용하는 클럽은…. 『드라이버는 7.5도에 45인치짜리 캘러웨이 GBB를 3년째 사용하고 있고 아이언은 올초 헤드가 스테인리스인 핑ISI로 바꿨습니다. 정확도가 아무래도 떨어지기 때문에 샤프트를 그래파이트에서 스틸로 교체했고요』 ―골프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공부가 안되니까 골프라도 해보자는 생각이라면 버텨낼 수 없습니다. 미국에선 학업성적이 좋지 않으면 어떤 운동부에도 가입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대회에 출전할 수도 없으니까요』 〈안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