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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현철씨비리연루 기업인 6명 고발

입력 | 1997-05-23 15:23:00


참여민주사회 시민연대(공동대표 金重培)는 23일 알선수재등 혐의로 구속된 金賢哲씨에게 이권청탁 사례비와 활동비 명목으로 거액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李晟豪 前대호건설 사장 등 기업인 6명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시민연대는 고발장에서 "기업경영을 책임진 사람들이 賢哲씨에게 제공한 돈은 회사의 공금에서 챙긴 비자금임에 틀림없다"며 "금품수수자는 물론이고 제공한 사람들도 엄정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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