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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철도 환승역주변 3곳,대규모 택지 개발

입력 | 1997-04-11 20:12:00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신공항철도가 기존 전철과 만나는 환승역 주변에 대규모 택지개발과 복합역사 건설이 추진된다. 철도청은 11일 신공항철도의 건설재원을 확보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 및 복합역사 개발사업을 포함한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오는 6월까지 확정해 고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신공항철도가 인천지하철 1,2호선과 만나는 경서역 귤현역과 서울지하철 6호선과 교차하는 수색역 등 3개 환승역 주변에 각각 25만평 규모의 택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이들 택지개발에 1조6천억원을 투자한 뒤 2천3백여억원의 순익을 남겨 철도건설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또 이들 3개역과 신공항철도가 서울지하철 5,6,10호선과 교차하는 공덕역 등 4개역에 각각 5천평규모의 복합역사를 건설해 상업시설과 역무시설로 활용키로 했다. 〈하준우기자〉